[선택 4·15] 공식선거운동 첫날…수도권 민심잡기 총력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일) 0시를 기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첫날부터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선거운동 첫 날 모습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여야 모두 수도권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선거 대책위원회 합동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'국민을 지킵니다'를 슬로건으로 내건 두 당은 원팀을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지하철 1·6호선 동묘앞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첫 거리유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구로을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를 돕는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에게 직접 "많이 뛰어달라"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위원장은 오후에 금융노조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, 종로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의 '투 톱'인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일) 새벽 광화문광장에서 "조국 사태로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되살리기 위해 종로에서 심판의 깃발을 들겠다"고 밝힌 황교안 대표는, 종로구 옥인동 마을버스 종점 등에서 첫차를 타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통인시장을 방문해 "민생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평창동 부암동 등을 돌며 주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경기 권역 선거 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, 경기 지역 후보들을 잇달아 방문하며 지원 유세를 펼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선거 승패에 영향을 미칠 부분들도 정리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일단,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표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, 코로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최대변수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연일 '코로나 국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'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 정부 대응을 부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통합당은 '코로나 대응 실패로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다', '선거용 돈 풀기로 후세에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'며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개학과 수능 연기, 온라인 개학 등 굵직한 이슈들이 계속 터져 나오는 만큼, 이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다 비례위성 정당 설립 등 이번 총선이 진보-보수 진영 간 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부동층 표심도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선거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야 모두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